내가 영어를 공부하기로 한 3가지 이유

반갑습니다.

오늘은 제가 영어를 제대로 공부하기로 마음먹은 이유에 관하여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다음과 같은 분을 대상으로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 영어 및 외국어 공부에 관심이 있는 분
  • 외국어 공부를 하는 목적이 불분명한 분

저는 일본에서 생활하며 지금까지 일본어 공부에 관한 콘텐츠를 주로 만들어 왔는데요. 그런 제가 왜 영어를 제대로 공부하기로 마음먹었는지 저의 생각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일본어 공부에 관한 저의 이야기는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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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영어를 공부하는 이유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딸과 아빠
Karolina Grabowska 님의 사진

영어는 많은 분들과 마찬가지로 학창 시절부터 공부를 해와서 어느 정도 기초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대학생 시절에는 TOEIC 시험을 응시한 적도 있었고 800점대의 점수를 받아 완전히 초보 레벨의 영어 실력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일본어 실력과 비교하면 여전히 영어는 전반적으로 취약한 부분이 많습니다. 말하고자 하는 바를 분명하고 정확하게 표현하기에는 부족함이 많은 실력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에게 있어 영어는 아직 다 마치지 못한 숙제와도 같은 것이었고 언젠가 조금 더 레벨업을 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이번 기회에 어느 정도 실력을 끌어올려야겠다고 마음을 먹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더 폭넓은 정보를 얻기 위해서

세상에는 영어로 된 정보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2020년 7월 기준 W3Techs라는 기관의 통계 자료를 보면 인터넷상에서 영어로 되어 있는 웹사이트는 전체의 59.7%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반면 일본어는 2.3%, 한국어는 0.6%의 비중을 보입니다.

제가 최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가상 화폐 및 NFT에 관련한 정보 또한 대부분 영어로 된 것이 많습니다. 단순히 정보의 양이 많은 것뿐만 아니라 영어권에서 먼저 트렌드가 발생한 후 일본이나 한국으로 그것이 시간 간격을 두고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빠르게 글로벌 트렌드를 파악하고 이해하는 데에도 영어를 이해하는 것과 그렇지 못한 것에는 큰 차이가 발생합니다.

저는 일본에서 생활하며 일본어를 자유롭게 듣고 쓰고 읽고 말할 수 있어 일본만의 독특하고 고유한 NFT 문화를 접하고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일본어를 익힌 덕분에 자연스럽게 일본어로 된 콘텐츠를 소화하고 이해할 수 있었고 이것으로부터 지금도 많은 도움을 얻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세상에는 영어로 된 정보가 훨씬 많고 방대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영어를 말하는 인구는 약 11억 명에 육박한 반면 일본어는 1억 2천만 명, 한국어 화자는 남한과 북한을 합쳐도 8천만 명이 채 되지 못합니다. 단순히 화자의 비율로만 보더라도 그만큼의 정보 격차가 각 언어 간에 존재한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어는 그저 단순한 하나의 스펙이 아니라 더 폭넓고 방대한 정보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는 필수 도구가 됩니다.

풍선과 노는 아이
Karolina Grabowska 님의 사진

영어권 국가에서 생활할 가능성이 있기에

개인적으로도 미래에는 일본이나 한국이 아닌 영어를 사용하는 국가에서 생활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가능성에 대해서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길고 길었던 코로나와의 사투도 사실상 종식되어 이제는 세계 어디든지 이동할 수 있고 그곳에서 생활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나고 자란 저는 대학을 마친 후 취업을 하게 되어 바다를 건너 일본으로 왔습니다. 앞으로 5년 뒤 혹은 10년 뒤에는 또 다른 나라에서 생활하게 되는 것 또한 전혀 이상한 것이 아닙니다.

저출산 고령화로 인하여 한국어와 일본어를 사용하는 인구는 점차 조금씩 줄어들고 있습니다. 안전 자산이라고 불리던 일본 엔화는 최근 들어 약세가 멈출 줄 모르고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거시적인 흐름 속에서 영어를 구사한다는 것은 선택지가 아닌 필수이자 기본적인 능력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것은 물론 이미 오래전부터 예견된 일이었지만 이제는 정말로 피부로 와닿는 현실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살 곳을 스스로가 정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가지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살기 좋은 곳을 판단하는 기준에는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 안전, 복지 정책 등 다양한 요소가 있겠지만 제 기준으로 그 선택지로 대두되는 곳은 영어권 국가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기 위한 선택지를 늘린다는 의미에서도 영어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글로벌 언어

일본어를 지난 시간 동안 열심히 공부해 왔지만 여전히 가장 가성비? 가 좋은 외국어는 영어입니다. 저는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일본에서 일하며 생활하고 있지만 영어를 구사할 수 있다는 것은 여기에서도 여러모로 큰 도움이 됩니다.

개인적인 의견이 다소 포함되어 있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영어를 유창하게 말할 수 있다는 능력 하나만으로도 일본에서는 직장을 구하는 것에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또한 상대적으로 영어를 구사하는 분이 적은 편이기에 영어를 유창하게 말하는 것은 이곳에서 더욱 돋보이는 하나의 능력이 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부 예외적인 국가를 제외하면 영어는 세계 어디에서나 가장 통하기 쉬운 언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어 능력은 세계 각지에 있는 다양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친구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줍니다. 저는 일본어를 익힌 것을 계기로 일본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되었고 다양한 친구들과 사랑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외국어 공부가 가져다주는 혜택을 몸소 느끼고 있기 때문에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능력을 가졌을 경우에 얻게 되는 것들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지금 잠깐 느끼는 영어 공부의 어려움은 그 공부를 통해 얻게 될 혜택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치며

뛰어노는 아이와 엄마
Karolina Grabowska 님의 사진

이상으로 제가 영어 공부를 하기로 마음먹은 이유에 관하여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이유는 너무나도 충분하기 때문에 이제는 꾸준하게 해 나갈 뿐입니다. 영어 공부의 진행 상황 및 저의 영어 공부법에 대해서도 앞으로 주기적으로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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