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회화 100일의 기적 – 기초 회화 암기 도전기

반갑습니다.

이전에 외국어 공부법 게시글에서 소개해 드렸던 기초 회화 암기 공부법 도전기를 공유합니다. 기초 회화 책 중에서 베스트셀러인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이라는 책을 통해서 공부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최근에 김민식 작가님의 저서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를 읽고 책의 영향을 받아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조금 더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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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일본에서 오랜 시간 생활하며 일본어를 일상 속에서 사용하고 익힐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일본어와 영어 등 외국어 공부는 언제나 저의 숙원 사업이었고 부족한 실력을 채우기 위한 공부법에 관하여 계속해서 고민하며 다양한 방법을 찾고 실행해 보고 있었습니다.

특히 영어의 경우에는 학창 시절부터 오랜 시간 동안 공부를 해 왔지만 회화나 듣기, 읽기 등 전반적인 면에서 아직도 실력이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정말 간단한 일상 회화 표현도 자유롭게 구사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나름대로 공부를 해왔지만 여전히 기초가 부실하다고 생각하였고 그런 와중에 앞서 말씀드린 회화책을 통째로 암기하는 공부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찌 보면 한동안 기초 회화 책과 문법책 등 책을 통해 공부하는 것을 얕본 감도 없지 않습니다. 영어 회화 100일의 기적을 공부하며 일상 회화 표현이지만 생소한 표현도 많고 정말로 간단하지만 저에게 필요한 내용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100일 분량의 대화를 모두 암기하여 내 것으로 만들어 보자는 다짐을 갖고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은 A, B 두 사람의 대화를 주고받는 내용으로 총 6 문장이 1일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회화 표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고 분량 또한 적절하여 영어 회화 책 중에서는 오랜 기간 베스트셀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 넥서스

도전기

도전을 시작한 최근에는 시간에 여유가 있는 편이어서 하루에 3일 분량을 소화하는 속도로 진도를 나갔습니다. 이후에는 본업과 병행하여 하루에 1일 분량으로 진도가 조금은 들쭉날쭉하기도 했습니다. 4월 말부터 시작하여 현재 65일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1회독 후에도 돌이켜보면 완벽한 암기는 되어 있지 않아 2회독, 3회독 이상까지 진행을 할 예정입니다. 이 한 권을 완벽하게 외우고 또 주기적으로 반복해서 보며 책에 나오는 표현을 온전히 제 것으로 만들 각오로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밀리의 서재라는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어 감사하게도 아이패드를 통해 책의 내용과 오디오를 쉽게 접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전자책 상에서 해당 챕터의 오디오 파일을 바로 재생할 수 있어서 굉장히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개인적으로 아이패드를 활용한 독서 및 외국어 공부를 강력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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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빵이라는 팟캐스트 애플리케이션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오디오 파일을 제공하고 있어 언제든지 배운 내용을 다시 들어볼 수 있습니다. 산책을 하거나 이동하는 경우에 주로 듣는 편입니다.

23/05/15

4월 말부터 공부를 시작하여 글을 발행한 현재 1회독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Day 60을 넘겼습니다. 진도를 나가고 다시 며칠 전으로 조금 되돌아와서 표현을 되새기는 방법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3개 챕터를 진행하고 있으며 Day 60을 넘긴 후부터는 외우는 것이 조금 익숙해져서 진도가 착착 진행되고 있습니다.

23/05/21

본업과 공부를 병행하게 되어 이제는 하루 하나씩 차근차근하게 챕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짬짬이 틈을 내어서 보고 자기 전에 그날 배운 것을 되새깁니다. 무엇보다도 조금이라도 매일매일 꾸준하게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기에 앞으로도 꾸준하게 진행할 예정입니다.

23/06/26

드디어 1회독을 마치고 2회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 번 암기를 마친 상황이라 책의 내용이 어느 정도 머릿속에 자리하고 있어 빠르게 하루에 3-4일 분량을 보고 있습니다. 응용 예제인 Mini Dialogues는 건너 뛰고 본문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3회독 때부터 이 부분을 함께 볼 예정입니다.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

갖은 정보가 넘쳐나는 요즘 시대입니다. 어떤 것이 좋은 것인지 광고로 뒤섞인 다양한 메시지들은 때로는 우리를 혼란스럽게 합니다. 공부에 관해서도 다양한 정보가 혼재하는 가운데 그저 큰 금액을 지불하는 방법이 좋은 효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외국어 공부만큼은 저의 경험에서도 절대로 큰 금액을 지불하여 고가의 레슨을 받는 것이 능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JLPT를 공부하던 시절에도 각 등급에 맞는 기본서 한 권으로 JLPT를 취득하였고 일본어의 기초를 충분히 다질 수 있었던 것처럼 오히려 정보, 공부하려는 교재를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부하고자 하는 내용은 가능한 줄이고 최소한으로 선별하여 그것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영어 유튜브도 보고 영어 뉴스도 읽고 영어로 된 만화도 읽고.. 물론 상황에 따라 하나하나는 영어 공부에 도움이 되는 훌륭한 도구들이 될 수 있으나 첫걸음은 하나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다양한 미디어와 정보를 접하는 것은 어느 정도 실력이 쌓인 후에 시작해도 충분히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마치며

이것으로 책의 소개와 저의 도전기를 마칩니다. 도전기는 수시로 업데이트하며 100일의 기적, 그 끝에는 과연 어떤 것이 있을지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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