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오늘은 많은 분들께서 즐겨 보시는 넷플릭스의 일본 드라마, 예능과 영화 콘텐츠를 하나씩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스토리나 재미도 중요하지만 아무래도 제 블로그를 찾아 주시는 분들 중에는 일본어 학습을 염두에 둔 분이 많이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리하여 이러한 관점에서 선정하였다는 것을 감안해 주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 시청 및 학습 방법은 한국어 자막이 아닌 일본어 자막을 통해 영상을 시청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저의 추천 콘텐츠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작권상 사진은 게시하지 않았습니다.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내용
dele (ディーリー)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넷플릭스 시리즈 dele입니다. 의뢰인의 사후 데이터 관리를 담당하는 프로그래머 야마다 타카유키와 이를 돕는 스다 마사키가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삶과 죽음이라는 조금은 무거운 주제를 다루기 때문에 드라마 전반적으로는 조금 어두운 분위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죽음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인간에게 있어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에 관하여 생각해 보게 하는 이야기가 참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밴드 RADWIMPS의 보컬리스트 노다 요지로가 카메오로 출연한 4화 에피소드가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人志松本のすべらない話
코미디 프로그램 중에서 가장 추천드리는 방송은 바로 人志松本のすべらない話 입니다. 예능계의 종합 격투기라는 수식어가 있을 정도로 재미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예능인들이 한 테이블에 모여 주사위를 굴려 자신의 이름이 나오면 이야기보따리를 풀어 내는 방송입니다. 20년에 가까운 역사가 있을 정도로 오랫동안 일본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방송입니다.
예능인 중에는 이 방송의 터줏 대감인 마츠모토 히토시를 포함하여 오사카 출신의 연예인이 많습니다. 방송을 통해 맛깔나는 지역의 방언을 듣는 경험도 할 수 있습니다. 방언이 많고 이야기의 속도가 빠르다는 점, 예능계의 배경지식이 필요한 부분이 있어 일본어 학습 측면에서는 상당한 난이도를 자랑하지만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면 굉장히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많아 추천드리는 콘텐츠입니다.
かもめ食堂
영화로는 かもめ食堂 (카모메 식당) 을 추천드립니다. 이전에 추천 영화 게시글에서 소개해 드렸던 ‘안경’과 같은 감독인 오기가미 나오코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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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를 배경으로 하여 음식점을 운영하는 일본인과 그녀의 주변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리고 있습니다. 대사가 적고 단순한 스토리 라인을 보이고 있어 일본어 초보자분이더라도 가벼운 마음으로 접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마치며
이상으로 짧은 저의 넷플릭스 추천 일본어 콘텐츠 소개를 마칩니다.
제가 추천드린 콘텐츠 이외에도 스스로가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시리즈를 찾아 꾸준하게 시청하는 것이 학습적인 면에서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