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오늘은 아마존의 전자책 리더기 킨들에 관하여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저의 경우 2019년부터 일본 아마존에서 킨들을 구매하여 현재까지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분들을 대상으로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 아마존 킨들에 관하여 궁금하신 분
- 킨들을 사용해서 외국어 공부를 하고 싶으신 분
- 킨들 사용의 장단점에 관하여 알고 싶으신 분
킨들에 관하여 소개를 드린 후 킨들의 장점과 단점에 관하여 솔직하게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세한 스펙보다는 킨들을 사용하면서 느낀점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내용
킨들 페이퍼화이트
제가 사용하고 있는 킨들은 Kindle paperwhite 광고가 없는 모델(영어 표기로는 without ads 모델)입니다. 2019년 구매하여 어느덧 사용한 지 3년째에 접어들고 있습니다만 현재까지 아무런 문제 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모델명을 파악하고 있지는 않았지만 글을 쓰기 위해 구입 시기와 스펙을 비교해 본 결과 제가 가지고 있는 모델은 킨들 페이퍼화이트 4세대 모델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광고가 있는 모델(Ad-Supported)은 비교적 조금 더 저렴한 편이며 대기 화면에서 각종 전자책의 광고가 나오게 됩니다. 저는 조금 더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광고가 없는 것이 낫다고 판단하여 당시 광고가 없는 모델을 구매하였고 현재까지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무작위의 그림이 대기 화면에 표시되었지만 언제부터인지 업데이트가 이루어져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현재 읽고 있는 책의 표지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견고한 외관을 가졌다고 생각하여 따로 케이스는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다만 보호 필름은 함께 구매하여 부착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본 아마존에서는 정기적으로 할인 행사가 진행되는 시기가 있어 할인 시기에 맞춰서 킨들을 구입을 하면 조금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일본어로 쓰인 책을 읽으며 일본어 공부와 동시에 다양한 정보들을 접하고자 킨들을 구입하였습니다. 여전히 일본어로 쓰인 책을 소비하지만 최근에는 영어 공부에 매진하고 있기 때문에 주로 영문 서적을 구입하여 읽는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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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및 단점
장점
- 읽고 싶은 책을 빠르고 간편하게 볼 수 있다
- 원서의 구입이 편리하다
- 휴대성이 좋다
- 눈이 편안하다
- 폰트 설정을 통해 자신에게 알맞게 화면을 설정할 수 있다
- 전자책의 판매 가격은 종이책의 가격보다 조금 더 저렴한 편이다
- 아마존 언리미티드 등의 서비스 및 이벤트를 이용할 수 있다
- 배터리 용량이 넉넉하다
이상입니다. 일부 항목의 보충 설명을 덧붙이겠습니다.
도서 구입 과정이 굉장히 간단합니다. (최근에는 다른 웹사이트도 지원을 하고 있는 부분이지만) 아마존에는 제품 소개 페이지 옆에 원클릭 구입 버튼이 있어 클릭과 동시에 결제가 이루어지고 이후 킨들을 통하여 바로 전자책을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혹은 아마존에서 샘플을 먼저 다운로드하여 일부를 미리 읽어 볼 수 있습니다. 샘플을 다 읽고 나면 킨들상에서 구입 버튼을 눌러 결제를 완료하고 온전한 전자책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
사용함에 있어 눈이 편안합니다. 보조 조명이 없으면 눈부심을 느끼는 아이패드나 아이폰과는 다르게 보조 조명이 없더라도 독서에 크게 문제가 없습니다. 자연광 아래에서도 선명하게 문자를 읽을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어떻게 보면 종이책보다 월등하게 뛰어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자신이 읽기 편하게 글자 크기 및 레이아웃을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꼭 맞는 환경을 설정하여 독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자책이 종이책보다는 대체로 저렴한 편입니다. 위에서 소개해 드린 책의 경우에는 종이책보다 약 500엔 정도 저렴한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킨들 언리미티드라는 구독형 무제한 읽기 서비스도 있어 다양한 책을 마음껏 접해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한 달 980엔으로 킨들 언리미티드 서비스에 등록된 모든 책을 읽어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서비스는 태블릿 혹은 PC에 킨들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여 이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체감상 배터리는 하루에 15분에서 20분 정도 사용하는 경우 완충 시 1주일은 거뜬하게 지속되는 편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미리 충전을 충분히 해둘 경우에 배터리가 부족하여 킨들을 사용하지 못하는 적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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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
- 구매 후 책을 방치하기가 쉽다
- 다 읽은 중고 전자책을 판매할 수가 없다
- 아마존 계정의 관리 소홀로 인하여 구매한 전자책을 잃어버릴 가능성이 있다
- 메모를 하거나 필기를 하는 활동이 제약된다
- 잡지와 같이 그림이나 사진이 많은 책은 읽기가 불편하다
- 한글로 된 책을 넣기가 불편하다
단점으로는 우선 물리적인 책이 눈앞에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대로 킨들 안에 방치하는 경우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종이책의 경우에는 어느 정도 부피를 차지하고 방 안의 어딘가에 보관을 하면 오가며 눈에 띄게 되지만 전자책의 경우에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구입 후에 그대로 킨들 안에 방치되는 경우가 제법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로서는 종이책처럼 다 읽고 난 전자책을 중고로 판매할 수가 없습니다. 또한 혹여나 자신의 아마존 계정이 해킹을 당하거나 아마존으로부터 계정이 정지 당하는 경우 자신이 구매한 전자책을 모두 잃어버릴 수 있다는 가능성이 낮지만 존재하고 있습니다.
메모나 필기를 하는 등의 활동이 제약됩니다. 밑줄을 긋는 정도는 킨들상에서 충분히 구현이 가능하게 되어 있으며 저 또한 자주 활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어느 정도 제약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일방적으로 정보를 얻고자 하는 자기 계발서나 소설책의 경우에는 킨들을 적극 이용하지만 전문 서적이나 적극적으로 메모와 필기를 하며 공부를 하고 싶은 책을 구매하는 경우에는 여전히 종이책을 선호합니다.
또한 잡지와 같은 그림이 많은 책의 경우에는 읽기가 불편하고 로딩에 시간이 좀 걸리는 편입니다. 이런 책의 경우에는 주로 아이패드의 킨들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여 읽고 있습니다. 문자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서적은 킨들 페이퍼화이트가 압도적으로 편하지만 그림과 글이 섞여있는 잡지나 요리책의 경우에는 PC나 태블릿의 킨들 애플리케이션을 통하여 접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직까지 아마존 서비스가 한국에 정식으로 서비스되고 있지 않아 한글로 된 책을 넣기가 불편합니다. 여차저차하여 한글책을 넣는 방법이 있다고 들었지만 정식으로 서비스하고 있는 것이 아니기에 저는 아직 시도해 보지 않았습니다.
>> Kindle Paperwhite (16GB) – 미국 아마존 링크
>> Kindle Paperwhite (16GB) – 일본 아마존 링크
마무리
이상으로 제가 킨들을 사용하며 느낀 점을 나누어 보았습니다. 장점과 단점이 다양하게 존재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정말 훌륭한 디바이스라고 생각하며 자기 계발, 특히 외국어 공부에 있어서는 필수템이라고 느낄 만큼 추천드리는 아이템입니다.
동영상을 중심으로 한 듣기 말하기 공부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외국어 공부에서 튼튼한 기초가 되는 것은 읽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독서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점에서 킨들이 주는 이점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