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겨울의 추위도 한 풀 꺾이고 그동안 코로나 시국의 여파로 여행을 다녀온 지 오래되어 기분을 전환할 겸 가까이에 있는 호텔에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가보고 싶었던 호텔, 고쿠라에 자리한 다이와 로이넷 호텔을 다녀와 이곳에 대한 정보와 솔직한 의견을 여러분과 나누고자 합니다.
호텔 리뷰 글에 관하여
호텔에서 근무했던 경험을 살려 앞으로는 제가 생활하고 있는 기타큐슈시를 비롯한 일본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호텔, 료칸과 같은 숙박 시설을 소개하는 글을 꾸준히 쓰려고 합니다. 저의 호텔리어 시절 이야기는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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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다이와 로이넷 호텔 고쿠라 에키마에
제가 방문한 고쿠라역에 근처에 자리한 다이와 로이넷 호텔의 정식 명칭은 다이와 로이넷 호텔 고쿠라 에키마에（ダイワロイネットホテル小倉駅前） 입니다. 저는 Rakuten Travel을 통하여 예약을 하였고 素泊まり（스도마리, 식사가 포함되지 않은 숙박）플랜으로 예약을 하였습니다.
다이와 로이넷 호텔즈
다이와 로이넷 호텔은 일본 전국에 약 70개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는 호텔 그룹입니다. 도쿄, 오사카, 삿포로, 히로시마 등 일본의 주요 도시 대부분에 호텔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한국어로 소개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다이와 로이넷 호텔 고쿠라의 장단점
바쁘신 분들을 위해 제가 생각하는 다이와 로이넷 호텔 고쿠라의 장단점에 관하여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이라는 것을 감안해 주시길 바랍니다.
장점
- 고쿠라역 도보 5분 거리에 있어 기타큐슈 시내는 물론 후쿠오카시 및 기타큐슈 공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 일반적인 비즈니스 호텔보다 로비와 객실이 넓다
- 호텔 내의 서비스에 관하여 좋은 평가가 많다
단점
- 가성비 관점에서는 다른 비즈니스 호텔보다 뚜렷한 메리트가 없다
- 대욕장이 구비되어 있지 않다
- 객실 배정에 따라 창밖 풍경이 좋지 못한 방이 배정될 가능성이 있다
다이와 로이넷 호텔은 동가격대의 비즈니스 호텔에 비하면 객실의 크기 면에서, 그리고 서비스 면에서 많은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다만 이곳 고쿠라 지점의 경우에는 대욕장이 구비되어 있지 않다는 것과 조식 서비스에 대한 평가가 그다지 좋지 못한 것이 단점입니다. 하지만 호텔의 접객 서비스와 조금 더 넓은 객실 크기, 고쿠라역에서의 접근성을 우선적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다이와 로이넷 호텔 고쿠라 에키마에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외부 모습
호텔의 1층에 자리하고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SALVATORE CUOMO & BAR 小倉입니다. 조식이 포함된 숙박 예약을 하실 경우 다음날 아침 이곳에서 아침 식사가 이루어집니다.
다이와 로이넷 호텔 고쿠라는 앞서 말씀드렸듯이 고쿠라역과 고쿠라의 상점가인 우오마치 상점가（魚町商店街）, 고쿠라성 가까이 자리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
로비
2층에 자리하고 있는 프런트와 로비는 깔끔한 분위기입니다. 로비 안쪽에는 비즈니스 호텔에서는 보기 드물게 널찍한 편의 공간이 갖춰져 있습니다.
프런트에는 친절한 직원분이 상주하고 계셨지만 자동 체크인 체크아웃 기기도 한편에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대유행으로 인하여 비즈니스 호텔 업계에서는 자동 체크인 체크아웃 시스템을 도입하는 곳이 많아졌습니다.
쓴 맛 커피와 순한 맛 커피 두 종류를 로비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것도 소소한 즐거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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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 모습
객실의 모습은 아래의 사진과 같습니다. 이번에 제가 묵은 객실의 이름은 モデレートダブル【禁煙】 (모더레이트 더블 금연실) 입니다. 객실 면적은 20.15㎡ 이며 침대 사이즈는 너비 168cm의 퀸 사이즈입니다.
금연실과 흡연실
일본의 비즈니스 호텔은 객실내에서 흡연이 가능한 흡연（喫煙）실과 흡연이 불가한 금연（禁煙）실으로 나누어서 객실을 운영하는 곳이 많습니다. 흡연실을 선택하실 경우 객실 내에서 제한 없이 흡연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금연실에서 흡연을 하는 행위는 호텔 측으로부터 손해 배상이나 벌금을 부과 받을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호텔의 운영 방침에 따라 전 객실이 금연실로 지정되어 있는 곳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비흡연자의 경우에는 금연실을 선택하시는 것을 강력하게 권장 드립니다.
평범한 비즈니스 호텔 객실의 모습입니다. 귀여운 소파와 테이블이 있는 것이 이 객실의 특징입니다.
창밖에는 고쿠라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모노레일 노선이 바로 보이고 있습니다. 10분마다 고쿠라역에서 발차가 있기 때문에 모노레일이 지나가는 것은 어렵지 않게 보실 수 있습니다. 다만 객실 배정에 따라 모노레일이 보이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욕실은 비즈니스 호텔에서 많이 채용하고 있는 변기와 욕조가 함께 있는 유닛 배스 형태입니다.
이곳 다이와 로이넷 호텔 고쿠라의 경우에는 객실 타입에 따라 화장실 공간과 욕조 공간이 분리되어 있는 객실이 있습니다. 슈페리어 더블 객실과 할리우드 트윈 객실은 보시는 것처럼 좌변기 및 세면대 공간과 욕조 공간이 따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객실 내에 있는 텔레비전에는 정식 유튜브는 아니지만 인터넷 연결을 통해 각종 뉴스 등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인터넷 연결 상태가 그다지 좋지 못했습니다.
저는 호텔의 어메니티나 방의 크기 등에 관하여 크게 까다로운 성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 가지는 조금 신경 쓰는 부분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헤어드라이어입니다. 많은 비즈니스 호텔에서는 차가운 바람이 세게 나오는 드라이어를 만나기가 드문데 이곳 또한 그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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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주변 풍경
아침이 밝았습니다.
제가 머문 다이와 로이넷 호텔 바로 앞에는 센토 시티（セントシティ）라는 복합 쇼핑몰 센터가 있습니다. 센토 시티에는 유니클로, 니토리 데코 홈, 키쿠야 서점, LOFT, 무인양품 등 다양한 매장이 입점하고 있어 저도 평소에 애용하는 곳입니다.
고쿠라역이 바로 앞에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저의 다이와 로이넷 호텔 고쿠라 에키마에의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즐거운 여행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Hotels.com
저의 경우에는 일본에서 호텔을 예약할 때에 일본 국내의 온라인 사이트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여행을 오시는 분들의 경우에는 아고다, 부킹닷컴 등의 해외 사이트를 사용하시는 것이 편리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 사이트는 Hotels.com입니다. Hotels.com은 Expedia에서 운영하고 있다는 신뢰감과 더불어 10박 숙박에 1박 서비스라는 직관적인 혜택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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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일정 커미션을 지급 받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