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오늘은 오디오북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마존 audible(이하 오더블)을 체험해 본 후기를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과 같은 분을 대상으로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 아마존 오더블에 관하여 궁금하신 분
- 오디오북에 관해 흥미가 있는 분
- 짬을 내어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싶은 분
저는 평소 일상생활에서 팟캐스트 애플리케이션을 자주 이용하고 있는데요. 주로 이러한 팟캐스트 방송과 비교해 보며 제가 30일간 오더블을 체험해 본 후 느낀 점에 관하여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일본 아마존을 통해 오더블을 체험해 보았습니다.
내용
음성 컨텐츠
바쁜 현대인에게는 가만히 앉아서 책을 읽을 시간이 점점 더 부족해지고 있습니다. 그러한 바쁜 현대인의 생활 습관에 맞게 최근 들어 팟캐스트로 대표되는 음성 컨텐츠 시장이 점점 더 성장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이동 시간 혹은 잠깐 다른 일을 하며 귀가 심심할 때 팟캐스트 애플리케이션을 자주 사용하는 편입니다. 블루투스 이어폰과 같은 기기의 발달과 더불어 언제 어디에서나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애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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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ble
그렇게 바쁜 와중에 오디오를 통해 책을 들을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가 아마존의 오더블(Audible)입니다. 소설 및 자기 계발 서적, 논픽션 비즈니스 등 다양한 장르의 오디오북 및 팟캐스트 청취가 가능합니다. 월 정액 가입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서적을 오디오 콘텐츠를 통하여 접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입니다.
현재 가입 시 30일간 무료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이후 계속해서 가입을 할지 아니면 해약할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30일 이후에는 월간 1,500엔(일본 아마존의 경우)이 부과됩니다. 그리하여 서비스에 관하여 소개를 드리기 위해 저는 직접 30일간 일본 아마존을 통하여 오더블을 체험해 보았습니다.
>> Amazon.com: Audible Books & Origin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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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리케이션
우선 회원 가입을 한 후 오더블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했습니다.
저는 일본의 아마존을 통해 가입을 하였지만 영어로 된 다양한 콘텐츠도 물론 즐길 수 있었습니다.
콘텐츠 중에는 Audible Original이라는 이름의 독점 콘텐츠, 팟캐스트 방송도 있었습니다.
장점과 단점
장점
- 오디오의 음질이 좋다
- 양질의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
- 콘텐츠에 따라 저자가 직접 녹음한 경우도 있다
- 재생 시간이 길다
- 영어는 물론 일본어 콘텐츠도 많다
첫인상은 정확한 발음과 적당한 스피드 그리고 좋은 음질로 만들어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프로 내레이터 분께서 녹음에 참여하여 듣기 편한 목소리라는 것 그리고 그리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녹음이 이루어져 오디오의 퀄리티적인 면에서 일반적인 팟캐스트 방송과 비교하여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그중 일부는 저자가 직접 녹음에 참여하여 만들어진 콘텐츠도 있었습니다. 저자의 육성을 통해 읽어주는 책의 경우에는 내용에 저자만의 감정과 울림이 더해져 더욱더 깊이 있는 체험 및 이해가 가능했습니다.
내용적인 면에서도 일반적인 팟캐스트 방송에 비해 콘텐츠의 질이 높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기본적으로 이미 책으로 출판된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음성 콘텐츠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콘텐츠의 퀄리티가 보장되어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일반적인 책의 분량을 생각하더라도 하나의 콘텐츠의 분량 상 총 재생 시간이 2~3시간이 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꾸준하게 이어 듣기에 좋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음성 미디어 콘텐츠와 마찬가지로 다른 간단한 활동을 병행하면서 귀만 빌려 인풋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짬이 나는 시간을 최대한 생산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일본 아마존을 통해 체험을 하였지만 일본어는 물론 영어로 된 오디오북도 마음껏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정확하고 편안한 스피드로 책을 읽어줌으로써 저자가 직접 말을 걸어 책의 내용에 관해 서로 대화를 나누는 것과 같은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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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
- 정보 습득의 속도가 비교적 느리다
- 일방적인 인풋 활동
- 해당 외국어에 익숙하지 못하다면 난이도가 높다
단점의 경우에는 전통적인 텍스트 기반의 책과 비교하며 떠오르는 점이 몇 가지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텍스트 기반의 책을 빠르게 읽는 분이라면 오더블을 통해 책의 내용을 인풋 하는 것은 그다지 효율적이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한 권의 책은 기본 속도로 재생할 경우 총 2~3시간, 많게는 4~5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리하여 빠르게 정보를 습득하고 싶은 경우에는 여전히 전통적인 텍스트 기반의 책을 읽는 것이 나을 때가 있습니다.
또한 책의 경우에는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밑줄, 메모 혹은 같은 부분을 반복해서 읽으며 적극적으로 책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더블의 경우에는 자신의 이해와는 무관하게 내용이 지나가 버리기 때문에 책의 내용을 적극적으로 이해하는 행위가 제한되어 있다고 느꼈습니다. 다행히 목차별로 음성 파일이 세분화되어 있어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려는 배려가 있습니다.
외국어 공부 목적으로 오더블을 사용하는 경우 책의 내용에 따라 다르지만 난이도가 제법 높은 편입니다. 정보를 습득하기 위한 목적으로의 사용이 주 목적이며 중상급의 언어 능력을 갖춘 분에게 오더블을 통한 외국어 공부 및 정보 습득이 원활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치며
이상으로 저의 오더블 사용 후기를 마칩니다. 저를 포함하여 하루하루가 바쁜 현대인들에게 오더블은 질 좋은 정보를 얻기 위한 책 읽기의 좋은 대안이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짬을 내어 언제 어디서나 오디오 콘텐츠를 통해 접할 수 있다는 점, 훌륭한 퀄리티의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