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날들과 지난날들

2026년이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12월 31일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날이자 개인적으로는 저의 생일날이기도 합니다. 올해도 무사히 생일을 맞아 조촐하게 연말을 가족과 함께 보냈습니다. 일본에서 보내는 생일로 따지면 어느덧 7번째 생일을 맞이하였습니다.

Happy Birthday

촛불을 켜고 생일 케이크를 보고 있자니 빛에서 나오는 온기와 분위기가 참 좋았습니다. 촛불은 앞으로도 종종 켜두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홍백가합전이라는 연말 음악 프로그램을 보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느긋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年越し蕎麦

일본에서는 새해를 맞으며 소바를 먹는 풍습이 있습니다. 길고 가는 소바면처럼 건강하기를 또 나쁜 기운은 소바 면처럼 뚝 끊어서 다음 한 해도 잘 풀리기를 기원하는 의미라고 합니다. 심심하면서도 끌리는 맛인 닭고기 소바가 참 맛있었습니다.

그저 하루가 또 지나갔을 뿐인데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출발선에 선 기분입니다. 하지만 거창한 각오는 없습니다. 하루하루에 감사를 잊지 않고 유연하게 흘러가는 한 해를 기원합니다. 블로그를 찾아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도 심심한 응원을 보냅니다.